SK C&C, 클라우드컴퓨팅 키운다

 SK C&C가 클라우드컴퓨팅사업과 데이터센터 그린화사업에 본격 나선다.

 SK C&C(대표 김신배)는 IT서비스사업에서 시스템의 가상화와 통합화를 비롯한 IT장비의 에너지 효율화, IT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그린IT 기술 지원을 위한 그린IT 아키텍처 표준 수립과 적용 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또 클라우드컴퓨팅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기존 태스크포스(TF)를 해체하고 지난 1일부터 오픈소스 등을 활용한 클라우드컴퓨팅사업팀을 조직해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파일럿 클라우드 시스템도 사내에 구축한다. 클라우드컴퓨팅을 우선 사내 업무에 적용해 실제 운용과 비용 효율화에 검증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IT사업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그린화도 추진한다.

 SK C&C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 향상 △전력 효율 향상 △에너지 사용관리 △친환경 빌딩화를 지난해부터 점검해 대덕 데이터센터에 연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보라매센터와 일산센터로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럴 경우 이중마루 케이블 구멍 차단과 단연필름 시공, LED 활용, 불필요한 전력 사용 억제 등이 이뤄지게 된다.

 회사 측은 또 이를 향후 그룹은 물론이고 그룹 외에도 적용해 그린IT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