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할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조문사절단 명단이 확정됐다.
미국은 21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국무장관을 단장으로 한 10명의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이를 우리 정부측에 통보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중국은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을 포함한 11명의 조문사절단을 보내기로 했고 일본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중의원 의장을 조문특사로 파견한다고 알려왔다.
러시아는 본국에서 별도의 조문사절단을 보내지 않고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