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미국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퀄컴사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를 조사해 제재한 퀄컴 태스크포스(TF)를 7월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퀄컴 조사팀에는 서비스업감시과 문재호 서기관, 이승규 사무관, 제조업감시과 구성림 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23일 퀄컴이 휴대전화 제조사에 CDMA 모뎀칩 등을 판매하면서 수요량의 대부분을 자신으로부터 구매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경쟁사 제품을 사용한 업체에 높은 로열티를 부과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천600억 원을 부과했다.
퀄컴 조사팀은 3년이 넘는 기간에 끈질긴 추적조사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건을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