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전문업체인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은 25일 공시를 통해 부탄가스 용기에 부착하는 안전밸브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륙제관은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 ‘맥스CRV’의 특허 취득에 이어 부탄가스 안전용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안전밸브는 일반 가정 및 식당에서 주로 쓰이는 LPG가스용기에 필수적으로 부착되는 부품이나, 이번에 발명특허를 취득한 안전밸브는 휴대형 부탄가스에 적합하게 개발된 제품이다.
안전밸브의 원리는 부탄가스용기가 직사광선이나 외부열로 인해 압력이 높아졌을 경우 높아진 압력의 가스가 안전밸브 내부의 안전핀을 밀어올려 안전밸브가 열려 가스가 배출된다. 가스가 배출되어 압력이 낮아지면 스프링의 힘에 의해 안전핀이 닫히게 된다.
또, 기존의 안전밸브가 가지고 있었던 기술적인 단점을 보완해 안정성 및 작동압력의 정확성을 갖췄다.
회사 측은 “안전밸브 특허 취득에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를 검토 중”이라며 “우선 맥스CRV에 적용할 예정이며 안전성을 높여 향후 일반 부탄을 비롯한 에프킬라, 스프레이 등의 에어졸 용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