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2호 소멸 추정

속도 떨어져 공전궤도 진입 못하고 지구 낙하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실려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2호가 궤도 진입에 실패하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권으로 낙하할 경우 불타 소멸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궤도 진입에 실패한 이유는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 분리 이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위성이 궤도 진입을 위한 속도인 8㎞/s보다 낮은 6.2㎞/s 속도로 떨어져 공전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지구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