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과학기술인의 정보교류의 장인 ‘세계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아시아 지역대회’(대회장 원미숙ㆍ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가 27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가 주관하고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여성과학기술인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 세계 여성과학기술인회(INWES) 수 버드 회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해외 유명 여성과학기술인을 포함해 350여명의 중견 과학기술인들이 참가한다.
올 해 대회는 ‘BIEN 2009(BT, IT, ET, NT)’를 부제로 오는 29일까지 3일 동안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 학술 행사와 포스터 세션, 문화체험 및 관광, 사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국제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INWES)’는 지난 1963년 제1차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ICWES)가 미국서 열린 이후 2002년 유네스코로부터 ICWES 정식 운영단체로 승인받아 출범했고, 3년마다 ICWES를 개최하고 있다. 2005년 대회가 서울에서 열렸고, 지역 대회의 경우 세계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개최되며 지난 2007년 폴란드에 이어 부산이 두번째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