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한·헝가리 수교 20주년을 맞아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헝가리 국립연구기술청과 제7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은 HKTCC(한·헝가리 과학기술협력 센터)를 단순 정보 교환에서 유럽연합(EU)의 제7차 연구개발기본계획(FP7) 사업의 공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거점 역할 수행기관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2010년도 NT·IT 분야 방문연구과제를 확정하고 KIST 국제 R&D 아카데미를 활용한 양국 대학(원)생 교류에도 합의했다.
한국과 헝가리는 1989년 3월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후 1990년 제1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6차례의 과학기술공동위 개최와 과학기술 교류사업 등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협력을 강화해 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