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첨단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u시티 국제콘퍼런스 2009’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홀에서 민·관·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일정으로 27일 개막했다.
4명의 기조연설자와 발표자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u시티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친환경 도시 구축에 필수적이라며 u시티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번째 기조연설을 한 스파이로 폴라리스 하버드대 교수는 “미래도시와 친환경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선 여러 문제가 존재하는데 첨단기술이 이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u시티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의 u시티 사업을 담당하는 니콜라 빌라(Nicola Villa) 부사장과 이장석 한국IBM 전무도 네트워크와 컴퓨터를 활용한 첨단 IT로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미래 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신상철 RFID/USN센터장, 이재춘 한국건설교통평가원장 등 관계 인사와 이상훈 KT 사장, 이휘성 한국IBM 사장,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안 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03년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선주가 지상에 하나도 없고, 모든 쓰레기가 관을 통해 지하로 가는 등 차별화된 u시티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인천이 세계적인 u시티 테스트 베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