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온라인 전자상거래 자회사인 커머스플래닛(대표 정낙균)은 27일 야후코리아와 ‘야후쇼핑’ 임차 운영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본지 7월22일자 1·23면 참조
이에 따라 11번가는 다음달부터 야후쇼핑을 독자적으로 맡아 운영하며 야후코리아는 야후쇼핑을 사이트 내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야후쇼핑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더욱 차별화된 쇼핑 정보 및 가격비교 서비스, 오픈마켓의 개념이 도입되는 소호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낙균 대표는 “이번 업무협력은 24시간 콜센터 등 합리적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다양한 제도를 선보인 11번가의 운영노하우를 야후코리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야후쇼핑 내에서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중소 전문몰과의 협력 및 종합몰과의 제휴모델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도 “커머스플래닛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과 광고주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 증대는 물론 나아가 온라인 쇼핑업계 전반의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