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이세경)에 10대 대학원생이 한명 더 탄생했다.
UST는 2009학년도 후기 신입생 가운데 만 16세인 박나누리(석사과정, 컴퓨터소프트웨어 및 공학)군이 UST-ETRI 캠퍼스에 입학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군은 지난 2월 국내 최연소 대학원생으로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에 입학한 송유근 군에 이어 두번 째 UST 10대 대학원생이다.
박 군은 지난 2007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년만인 지난해 만 15세의 나이로 학점은행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국제 공인 네트워크 자격증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를 비롯한 IT분야 자격증 3개를 보유하고있다.
한편 지난 26일 치러진 UST 입학식에서는 박사과정 26명, 석사과정 33명 등 59명의 대학원생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30명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를 비롯한 13개국 출신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