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영업맨에서부터 지금의 웅진그룹을 만들기까지 29년간 쌓아온 경영철학을 담은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리더스북)’를 27일 발간했다.
윤 회장은 이 책에 긍정적 자세로 위기를 기회를 바꿨던 자신의 경험담과 창조경영의 모태가 된 일화 등을 담았다. 추석연휴 때 혼자서 책 판매에 나섰던 일, 웅진케미칼 인수 당시 주변 만류에도 구미 공장으로 직접 내려가 노조원을 설득했던 일화, 직원의 제안으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일 등을 생생하게 서술했다. 이와 함께 환경경영을 통해 세계 최고 환경기업으로 웅진그룹을 키우겠다는 앞으로의 비전도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윤 회장은 1971년 브리태니커에 입사해 도서 영업에 대한 경험을 쌓은 뒤 1980년 웅진씽크빅을 창업했다. 이어 1989년 웅진코웨이, 2007년 웅진에너지를 설립하고 극동건설과 웅진케미칼(옛 새한)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웅진을 14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