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中 내수시장 진출 촉진단 파견

한국무역협회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보성무역 등 34개 무역업체 39명으로 구성된 ‘중국 내수시장 진출 촉진단’을 중국 길림성 창춘과 하북성 스자좡에 파견,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하고 창춘에서는 동북아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창춘은 중국 최대의 자동차 도시이자 동북 3성 최대의 공업 도시의 하나이며, 스자좡은 중국 환발해만 경제권의 떠오르는 상업거점이다.

이번 촉진단은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내수부양 정책을 겨냥해 우리 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 촉진함으로써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자제품·기계부품·화학제품·생활용품 등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중국기업과 열띤 상담을 벌여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일정 중 1일에 참관이 계획된 제5회 중국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는 동북아 6개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중국 국무원의 인준을 받아 매년 개최되는 동북지역 최대의 박람회이다. 촉진단은 6개국 국가관 및 각종 기업관에서 관련업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이번 촉진단을 파견했으며 오는 11월에는 4차 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