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개설한 ‘유비쿼터스 SOC 최고위과정’에 오명 건국대 총장 등 IT 명망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산학연관 유비쿼터스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설한 이 과정에는 업계는 물론 정관계에 몸담고 있는 IT 오피니언 다수가 수강하고 있다.
전여옥, 배은희, 최철국 의원과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양재수 경기도 정보화 보좌관 등이 이 과정을 수강했다. 이달 2일 개강해 내년 1월초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3기에도 쟁쟁한 멤버들이 신청했다. 남경필 의원을 비롯해 박선호 청와대 지역개발국장, 강찬조 경찰청 정보통신 관리관,서태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정순남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고위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등록했다.
매기마다 20명 안팎의 최고경영자가 수강하는 등 유비쿼터스 사업을 하는 기업의 참여도 높다.아주대 ‘유비쿼터스 SOC’ 과정이 이처럼 짧은 시간에 자리잡게 된 데에는 이름 있는 강사진들이 큰 몫을 했다. 지난 2기에도 임채민 지경부 차관과 강병규 행안부 차관이 강의했다.
이번 3기에는 오명 건국대 총장, 권도엽 국토부 차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이석연 법제처장, 김성태 정보사회진흥원장, 이희범 STX에너지부문 총괄회장 등 각계를 이끌고 있는 쟁쟁한 인사들이 강의한다.
오영태 아주대 ITS대학원장은 “지난 1, 2기 동안 입법·사법·행정·산업계 지도층 인사 80여명이 수강했다”면서 “다가올 유비쿼터스 사회구현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와 각 분야 리더로서 갖춰야 할 풍부한 지식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