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고효율에너지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LED조명 등 6개 품목을 고효율에너지인증 대상 제품으로 추가 지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LED조명 4개 품목은 △LED 보안등기구 △형광등 대체용 고정형 및 매입형 LED 등기구 △LED 센서등기구 △LED 전용컨버터 등이다.
LED의 구체적인 인증기준은 KS보다 광효율과 연색성을 5∼10% 높인 것으로 국내기술로 세계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플라즈마 라이팅 시스템(PLS) 등기구’(700W, 1,000W)와 단열 기준이 향상된 ‘고기밀성 단열 문’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지난 1996년부터 운영 중인 고효율에너지제품 지정제도는 현재 40개 품목에서 4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고효율제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은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지원 대상’, ‘공공기관 고효율인증제품 의무사용’, ‘동일품목 구매시 조달청 우선구매’, ‘건물 신축시 고효율기기 사용의무 또는 권장’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고효율인증제품 확대로 고효율 LED조명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LED조명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증대상 품목확대로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2012년께에는 연간 3957억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