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솔루션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1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유럽 독자 영업망을 갖춘 현지법인 ‘인피니트 유럽(INFINITT Europe GmbH)’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유럽에 진출한 이후 독일의 3개 대학 병원을 포함, 86만달러 규모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유럽 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밀착형 영업을 실시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병원 간 의료영상 네트워킹에 대한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 대용량 이미지 처리용 3D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와 계열 병원용 영상솔루션을 주력으로 판매부터 관리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지향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피니트 현지법인은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160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선주 인피니트테크놀로지 대표는 “짧은 유럽 진출 기간에도 불구하고 3D PACS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서비스 경험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신설법인을 인피니트의 유럽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지속적인 인지도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