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전월에 비해 각각 1.3%, 0.5% 상승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7월에 비해 6.2% 올랐으나 전월보다는 1.9% 상승하는데 그쳤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1%, 전월보다 0.1%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비 증가폭을 보면 석유류가 13.9% 하락한 영향을 받아 공업제품은 1.4%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 부문은 2.2%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 2.4%, 개인서비스 2.2%, 집세 1.3%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여도별로는 서비스 부문이 1.3%포인트로 나타난 가운데 개인서비스 0.77%포인트, 공공서비스 0.38%포인트, 집세 0.12%포인트였다. 공업제품은 석유류(-0.95%포인트) 하락의 영향으로 0.44%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농축수산물은 0.41%포인트였다.
작년 8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국산 쇠고기(11.8%), 파(67.7%), 갈치(25.5%) 등이 많이 오른 반면 수박(-25.8%), 포도(-18.8%), 복숭아(-17.8%)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금반지(34.8%), 우유(20.7%), 티셔츠(10.4%) 등이 올랐지만 경유(-17.1%), 등유(-30.2%), 휘발유(-6.6%), 자동차용 LPG(-24.4%) 등은 내렸다.
공공서비스에서는 도시가스료(9.4%), 택시료(17.7%)가 올랐고,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유치원 납입금(5.4%), 보육시설이용료(4.6%), 외식 삼겹살(5.9%), 미용료(5.1%)가 오른 반면 해외 단체여행비(-15.1%)는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