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탄소성적지표’ 인증 획득

KEPCO ‘탄소성적지표’ 인증 획득

 KEPCO(한국전력·대표 김쌍수)은 1일 공공 부문 최초로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KEPCO의 탄소라벨링은 송·배전시스템을 통해 전력 1㎾h를 공급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이 29g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는 제품의 생산과 수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해 라벨형태로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획득으로 KEPCO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종소비자에게 수송하는 송배전 전력망의 우수성과 기후변화대응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적인 전력망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탄소성적표지까지 공식 인증 받음으로써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게 됐다.

 KEPCO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기술 개발하고 탄소중립 프로그램과 온실가스 배출저감 활동 등을 통해 발전·송배전·판매에 이르는 전력공급 전과정에서 탄소발생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기후변화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규·유창선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