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인증을 시행하는 일자리 우수기업에 IT 기업이 대거 선정됐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1일 경기도는 일자리 우수기업에 정진넥스텍 등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IT 관련 기업은 △정진텍스텍(LED 리드프레임) △에스디시스템(자동제어시스템) △지캠프(e비즈 컨설팅 및 SW 개발) △LM디지털(PCB 전자테스트) △우리코리아(산업용 로봇) △헬스쿠킹하이텍(전열기구) △이담정보통신(휴대폰 단말기) △하나데코(주방가구) 등 8곳이다.
정진넥스텍은 어려운 경기 가운데도 올해 67명을 증원해 올해 선정된 기업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늘렸으며, LM디지털은 22명(35%), 에스디시스템은 20명(25%)을 각각 채용했다.
이보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4개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에 처음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도는 14개 중소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금리우대 및 가산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도 물품구매 시(수의계약건) 우선권 부여 △신용보증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및 보증요율 인하 △도 및 유관기관의 각종 사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