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미 제조업이 19개월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발표는 미 경제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또다른 중요한 신호라고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것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경제를 벼랑끝에서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취한 조치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다른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앞서 미 공급자관리협회(ISM)는 이날 8월 제조업 지수가 52.9를 기록해 전달의 48.9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작년 1월 50.8 이후 19개월만에 처음으로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침체 이후 제조업이 사실상 처음 확장국면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가 위축세임을, 웃돌면 확장세임을 나타낸다.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이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0.5도 크게 넘어선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