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2일 교육강국이 되기 위한 e러닝 강화를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전자신문 후원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e러닝 국제박람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우리 교육 분야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인 e러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활용방안에 대해 “이번 박람회와 콘퍼런스 결과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통해 취합해보겠다”며 “e러닝 기술이 많이 앞서 있는 것을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이에 앞서 국제박람회 주요 전시장을 돌아보며 e러닝 솔루션과 콘텐츠를 직접 시연했다. 경기도교육청관에서는 당시 진행 중인 인터넷 화상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에서 이 차관은 경기도 화성시 마산초등학교 5학년 김성현 학생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추이 발표에 참여해 “2003년 가입자 수가 왜 그렇게 많이 늘었느냐”고 질문하며 화상대화를 나눴다. 이 차관은 “원거리에 있는 사람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학습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겠다”며 e러닝 활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과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의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e러닝 국제박람회와 콘퍼런스는 4일까지 펼쳐진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