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9월 첫째주

[새로나온 책] 9월 첫째주

 ◇최고의 결정=쥐 가족의 우화를 통해 후회하지 않는 결정의 기술을 전파하는 책이다. 살다보면 매일같이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 하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야 한다. 하지만 늘 결정의 순간에서 머뭇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맞닥뜨린다. 변화를 이루어 내려면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하다. 결정을 회피하고 싶거나 이를 차일피일 미루게 될 때는 누구에게나 있다. 쥐 가족이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빠르고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는 법을 제시한다. 리타 폴레 지음, 봄풀biz 펴냄, 1만원.

 ◇질문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지금 슬럼프에 빠졌다면, 시시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라. 긍정적인 질문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이 인생을 변화시킨다. 세상과 자신에게 던지는 물음표 하나로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실제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성공한 질문의 대가들을 소개하고 효과적인 질문법, 성공적인 삶을 이끄는 질문법을 모색한다.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질문들이 빼곡히 담겨있다. 김연우 지음, 무한 펴냄, 1만2000원.

 ◇사기 교양강의=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는 사마천의 사기를 심층 분석한 책이 나왔다. 사기의 대가로 꼽히는 저자가 사기의 주요 인물을 다루되 허구적인 이야기를 배제하고 사마천이 인물을 어떻게 묘사하고 평가했는지 충실히 해석했다.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역사적 진실과 후대가 만들어 낸 허구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들여다보는 일도 즐겁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사기가 단순한 역사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가 사기를 통해 현재의 사건을 들여다본 대목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한자오치 지음, 돌베개 펴냄, 1만5000원.

 ◇내 인생의 위대한 조언자들=인생은 언제나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 그리고 수많은 선택의 기로들도 가득하다. 이 같은 순간에 맞은 촌철살인의 멘트 하나가 답답한 마음을 울리기도 한다. 이 책은 산부인과 의사기도 한 저자가 수많은 사람과 고민을 함께하며 나눈 멘토링이자 20년 넘게 인간 탄생의 현장에서 체득한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잠언집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100여개 명언과 지혜를 통해 후회없는 삶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 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박인철 지음. 평단 펴냄. 1만원.

 ◇치심, 마음 다스리기=많은 사람들이 사람과 일 때문에 고민한다. 이는 시대를 가리지 않고 늘 존재했다. 오늘의 역사를 이루기 우해 치열한 삶을 살아야 했던 조선의 선비들에게도 이 두가지 테마를 향한 고민은 예외가 될 수 없다. 정치판의 세력다툼, 신분차별, 보수사회를 개혁하고픈 야망, 왕위 쟁탈전 등 굵직한 사안들 속에 조선의 선비들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며 대처했을까. 이 책은 그와 관련된 조선 선비들의 지혜를 살피면서 오늘의 우리 삶에도 유용한 가치로 소개하고 있다. 문효·이소영 지음, 왕의서재 펴냄, 1만3000원.

 ◇개미 투자자를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오마바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렸던 워렌 버핏도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하지만 32%의 투자손실을 낸 그의 회사는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서며 다시금 찬사를 불러왔다. ‘젊은 투자자들을 위한 워렌버핏의 9가지 충고’를 잇는 속편 격인 이 책은 출렁이는 시기에 가장 큰 리스크에 놓여 있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에 초점을 두고 버핏의 핵심 투자이념을 9가지로 나눠 제시했다. 궈옌링·판팡융 지음, 황선영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펴냄,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