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원장 신진)가 61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복합 시설물인 ‘스트리트 몰’의 기공식이 8일 오후 3시 송도사이언스 빌리지 확대조성단지에서 열린다.
스트리트 몰에는 지하 3층, 지상 1층 규모 4개동과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 10개동의 총 14개동 건물이 들어선다. 준공은 오는 2012년 2월로 예정됐다.
이곳에는 오피스텔, 업무, 편의 및 판매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는데 특히 각 공간별로 특색 있는 테마를 부여했다. 이 중 하나인 ‘에듀 클러스터’에는 외국어 상용화 거리(Fun Street)와 외국 문화 및 교육을 교류할 수 있는 교육문화 특구가 조성된다. 또 ‘플레이 클러스터’에는 세계 벼룩시장과 세계 음반 빌리지 등 다양한 거리문화를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클러스터’에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위락시설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4D 입체 영화관과 게임센터, 테마형 레스토랑 및 클럽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시설물이 위치한다.
또 스트리트 몰 지하에는 각종 오락 및 편의시설을 갖춘 ‘언더그라운드 몰’이 선보인다. 이밖에 젊은 학생과 벤처인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가형 임대 시설도 건립된다.
신진 원장은 “스트리트 몰은 세계 최고의 자족형 기술생태계로 조성되는 송도사이언스 빌리지의 핵심 시설”이라며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송도사이언스 빌리지를 24시간 연구 및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한 곳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 기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