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주요 기관-한국토지공사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www.lpius.or.kr)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앞으로 조성하는 모든 신도시를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 중립형 도시’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신규 조성되는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대되고 친환경 연료사용이 촉진될 전망이다.

　토공은 이를 위해 탄소중립형 친환경도시 건설사업의 시범도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형, 탄소중립형, 신재생에너지 시설형, 제로에너지타운 등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형인 평택소사벌지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로 지정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시스템이 적용된다.

　토공은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등을 구축·관리해 옴으로써 국토정보 위탁관리업무 및 사업관리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NSDI) 구축사업의 사업관리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공사 자체의 공간정보 분석 및 활용시스템인 ‘스핑크스’를 기반으로 기업입지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올 6월 15일부터 무료로 기업입지 지원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써 공장용지 선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24시간 내로 단축했다. 이 외에도 4대 강 살리기 조사지원 등 다양한 정부정책 지원에 스핑크스를 활용하고 있다.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을 통해 전 국민에게 각종 민원 열람 및 분양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토공은 신도시 수출로 경제영토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최초로 아제르바이잔과 7200만㎡ 규모의 신도시 조성사업 건설총괄관리(PM)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러시아, 세네갈 등 14개국에서 15개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