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효성 강연수 팀장과 ㈜남선기공 김태성 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강연수 팀장은 섬유산업분야에서 스판덱스(Spandex)연구개발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다.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섬유의 탄성사(彈性絲)로 만든 합성섬유를 말한다. 강 팀장은 사양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던 섬유산업 분야에서 열과 염소에 강한 스판덱스를 비롯해 착용감이 편안한 스판덱스, 낮은 온도에서 적용 가능한 스판덱스 등 부가가치가 높고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 개발로 세계 시장점유율 2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태성 부장은 24년간 공작기계 분야의 기술개발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로서, 국내 최초로 5축 가공기 및 복합가공기 등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김 부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정밀복합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5축 가공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5축 가공기의 국산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