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제계,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녹색성장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환경부·지식경제부·여성부 등 정부기구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전경련·대한상의·중기중앙회 등 산업계, 대한주부클럽연합회·새마을운동중앙회 등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생활 실천 공동 캠페인’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는 ‘그린스타트! 녹색은 생활이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각 부처별 세부 캠페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며 녹색생활 실천을 촉진하는 탄소포인트제도 등 인센티브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계는 기업의 녹색경영과 직장 내 녹색생활 실천의 확산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범국민적 녹색생활 확산 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민사회단체는 모든 국민이 각자의 생활영역에서 자연스럽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녹색생활의 지혜를 발굴·홍보·교육하는 등 최일선에서 국민이 녹색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린스타트 홈페이지(greenstart.kr)를 녹색생활 정보의 허브로 구축해 다양한 녹색생활의 지혜를 제공하게 된다.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생활 실천은 불편함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고, 개인·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며 “많은 국민이 함께 실천해 우리 생활문화가 저탄소형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