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때 방해꾼 역할을 하는 햇빛을 막아주는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인쇄 및 산업용 필름 전문업체 한진피앤씨(대표 이수영 www.hanjinpnc.com)는 종이 재질의 내비게이션 햇빛가리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내비게이션 햇빛가리개는 전면과 측면의 햇빛을 차단, 화면이 선명하게 보인다.
단말기가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시 온도가 상승하면서 고장의 원인이 되는데, 햇빛가리개를 이용하면 20% 이상 온도상승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 전면과 측면에 연락처 기재난과 제품사진·회사로고도 집어넣을 수 있어, 차량에 별도로 연락처를 부착할 필요가 없고 홍보효과도 낼 수 있다.
기존에 나온 제품은 플라스틱 재질로 가격이 5000∼2만원 수준이기에 소비자가 이용하는 데 부담이 됐다. 한진피앤씨가 내놓은 제품은 100% 펄프로 만들어져 가격이 저렴하다. 회사 측은 비오는 날이나 습도 차이에 따른 비틀어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에 비닐코팅 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주호 한진피앤씨 이사는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햇빛을 가려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라면서 “시제품을 사용해본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소개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