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열정을 갖고 신 사업에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가는 정신입니다.”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이 정의하는 ‘벤처정신’이다.
그는 “벤처정신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며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표현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극복에 벤처정신이 큰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벤처정신이 우리나라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벤처기업 역할이 크게 다가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벤처업계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 1000억 이상의 기업을 202개나 탄생시킬 만큼 성장했습니다. 지난 IMF 외환위기 때 발휘됐던 벤처정신이 다시 살아난 느낌입니다.”
서 회장은 벤처정신 확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전국 대학교 순회 강연 및 벤처생태계 건전화를 위한 사업과 교육, 홍보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정부의 역할과 관련, “벤처가 새로운 세대 먹거리 창출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만큼 그 시기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벤처정신이 유지되고 기업가 도전정신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장치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술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은 벤처 1000억클럽 회원사들은 다시 한번의 도약과 새로운 도전을 생각한다”며 “이들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인들에게 벤처정신과 함께 ‘나눔’의 정신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들은 현재 우리 세대를 이끄는 중심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리딩그룹입니다. 벤처기업은 올바른 가치관과 기업가정신을 갖고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벤처는 대한민국 향후 100년을 논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