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IT지식 공유 비즈니스화

 ‘정보기술(IT) 지식도 나눔 시대!’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IT 지식을 서로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맨인소프트(대표 정윤식)는 비개발자도 자신의 업무에 맞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을 출시하고, 업무 흐름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솔루션을 무료 제공키로 했다.

 BPM 앱스토어인 ‘스마트웍스닷넷(www.smartworks.net)’은 다양한 유형의 BPM 솔루션을 고객이 골라 쓸 수 있도록 만들어 경험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다른 이의 경험을 자사의 업무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가능해 지식 공유가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나눔’의 사업 모델로 고객은 실질적인 베스트프랙티스를 활용할 수 있고 맨인소프트는 다양한 유형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정윤식 사장은 “BPM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대기업 위주로 이루어 졌지만 고객과의 경험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시장으로 BPM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두아이에스(대표 손관헌)는 그동안 축적해 놓은 기술자료와 영업자료, 제안서 등의 IT 지식과 정보를 사용자가 주고 받을 수 있도록 IT지식정보커뮤니티 ‘넷바이셀’을 열었다. IT 지식 공유가 활성화되면 다양한 IT 마케팅 통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손관헌 사장은 “네티즌 스스로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는 IT전문대학과 전략적 연계를 통한 고품질의 콘텐츠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