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업체인 모린스가 올해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석송곤 사장은 9일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린스는 올 상반기 매출 34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모린스는 삼성전자 휴대폰에 터치패널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인기 휴대폰 햅틱폰 등에 터치패널을 납품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터치패널 중에서도 펜으로 입력이 가능한 저항막 방식 터치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정전 용량 방식 제품도 양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석 사장은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상장 후 투자자금을 설비 증설에 투자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200만대 수준인 양산 규모를 11월에 250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