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기업의 도입희망 기술인 ‘수요기술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에 적합한 맞춤형 특허기술 발굴을 위한 ‘공급기술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기술 조사에는 38개 기업이 총 145개의 기술 검색을 요청했으며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57건(4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계소재(44건·30%), 섬유화학(37건·25%), 정보통신(7건·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허청은 11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학·공공연구기관·연구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기술 조사를 하며, 신청된 공급기술은 기술평가위원회(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 수요자 및 공급자 간 기술이전 성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특허기술이전 전문가 그룹이 수요기업에 투입돼,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술을 정확히 진단한 후, 이에 맞는 공급기술을 탐색하여 기술이전을 중개하고 있다.
공급기술로 채택된 기술공급자는 기술이전 전문가그룹으로부터 기술이전 협상 및 중개에 필요한 다양한 법률적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이전이 성사된 경우에는 기술이전 계약서 작성도 지원받는다.
공급기술조사 관련 신청 서식은 한국발명진흥회(kipa.org)나 인터넷특허기술장터(ipmart.or.kr)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IP경영지원팀((02) 3459-2898, 2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