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핫테크] 1.4 TSI 트윈차저 엔진

[그린카 핫테크] 1.4 TSI 트윈차저 엔진

 폴크스바겐 1.4 TSI 트윈차저 엔진은 최근 유럽에서 1.0∼1.4리터 엔진 부문에서 올해의 최고 엔진으로 선정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을 제치고 그린엔진상까지 휩쓸면서 탁월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

 1.4 TSI 트윈차저는 현 엔진 트렌드인 다운사이징 기술을 극대화한 엔진인 동시에 고효율 소형엔진을 지향하는 차세대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엔진은 공기유입 장치인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동시에 조합,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터보차저는 배기가스 힘을 이용하므로 고회전으로 올라갈수록 발생하는 회전 저항이 없다. 반면에 슈퍼차저는 고회전으로 올라갈수록 심해지는 회전저항으로 인해 출력상승 폭이 작아지는 단점이 있다.

 TSI 트윈차저 엔진은 적은 배기량의 엔진에 이 같은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큰 배기량의 엔진과 같은 파워를 실현했다. 동시에 연비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폴크스바겐은 트윈차저 엔진으로 140마력, 150마력, 160마력과 170마력의 폭넓은 영역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소형차 폴로에서부터 골프, 티구안, 시로코, CC까지 다양한 모델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TSI 엔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휘발유 엔진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