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대만법인을 통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농아인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 대회조직위원회에 이번 대회 공식 휴대폰인 스타폰(S5230) 250대를 기증하고 대만 대표팀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타이베이 시내 중심가에 설치한 12m 높이의 대형 애니콜 손 조형물을 ‘카운트 다운 시계’로 활용하고, 농아인올림픽대회와 연계한 옥외광고와 버스랩핑광고 등을 펼치고 있다.
김형목 대만법인 법인장은 “삼성전자 대만법인은 지난 2006년부터 대만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는 ‘감동마케팅’을 전개해 왔다”며 “이는 판매실적으로 나타나 최근 대만 휴대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0%대를 돌파했고, 풀터치폰 스타의 경우 5주 연속으로 대만 휴대전화 시장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태풍 모라꼿으로 큰 수재 피해를 입은 대만에 2000TWD(타이완달러, 약 7.5억원)를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