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협성회, 기술협력에 `맞손`

최평락 KETI 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세용 협성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양 기관 참석자들이 첫 협력협의회를 열고 각종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최평락 KETI 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세용 협성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양 기관 참석자들이 첫 협력협의회를 열고 각종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최평락, KETI)과 삼성전자 협력사의 모임인 협성회(회장 이세용· 이렌텍 대표)가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범국가적 신성장동력 추진 방향에 발맞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협의회를 구성해 정례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 산하에 우선 △유저인터페이스(UI)와 모바일부품 △디스플레이·전지 분야의 2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2개 분과위원회는 이달말 첫 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매분기별로 위원회를 정례 개최할 예정이다. KETI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기술 및 활용도를 상호 점검한 뒤 이전 유망 기술에 대해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이번에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통해 협성회 회원사에게 KETI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해 실질적인 협력성과 창출에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용 협성회장은 “회원사의 경쟁력 향상 및 신성장동력사업 확보 및 KETI의 기술사업화 성과 확대 등 상호 윈-윈 환경구축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