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IT전도사 120명 첫 활동 나선다

중소기업의 IT정보화를 전담 지원하게 될 ‘IT혁신전문가’가 배출됐다.

한국전자거래협회는 ‘대·중소 상생 IT혁신사업’에 중소기업 컨설턴트로 활동할 ‘IT혁신전문가(INNO MENTOR)’ 1기인 120명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탄생한 IT혁신전문가는 지난 5월부터 IT실무 및 현업 컨설팅 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모집됐으며, 선정된 전문가들은 10년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인력들이다.

이들 IT혁신전문가들은 오는 11월까지 자동차·전자·조선·철강 등 전국의 200여개 중소기업에 파견돼 중소기업 정보화담당자(CIO)와 대중소 상생 IT혁신전략 수립의 전 과정을 일대일 지원함으로써 해당기업의 정보화 전반을 이끄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동훈 한국전자거래협회 회장대행은 “이번 IT혁신전문가제도는 중소기업의 IT 혁신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정부가 주도하는 국내 첫 전문인력들의 사회 재참여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이라며 “이들이 중소기업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