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ES스크린골프 가맹점에서 진행되며, 예선전을 거친 16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예선에는 총 2000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이번에 참여하는 회원의 예선전 4라운드 평균 타수는 76타, 최저타는 16언더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 1등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2등은 캘러웨이 X-22 아이언 스틸셋, 3등은 캘러웨이 FT-3 드라이버, 4위는 제로퍼터, 5등은 이노베이터3 캐디백을 시상한다. 이외에 최저타상·장타상·행운상·최다참가상 등도 시상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2007년 VR골프 사업(vrsports.kr)을 출시해 현재 전국 14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 4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 엑스포 부산’ 전시회에서 VR골프 라이트 제품을 처음 선보여 창업자와 공공 기업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새로 출시한 VR골프 라이트 제품은 스크린골프용 서버PC와 IPTV 셋탑박스, DVD 등의 분리된 하드웨어 장비를 하나의 콘솔박스로 통합해 풀세트로 구성했으며 스크린 화면에서도 고객이 초기화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스크린골프·DVD·IPTV)할 수 있는 모델이다.
KT 기업상품전략담당 장석수 부장은 “KT스크린 골프는 경제적인 제품가격과 KT의 안정적인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게임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향후 골프코스의 확대개발과 함께 다른 종목의 VR스포츠 사업 모델을 개발하여 실내에서 즐기는 VR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