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삼성전자 초입에 LG전자 직영점이 둥지를 틀었다.
주인공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문은 연 LG하이프라자 원천점(점장 조재열).
이 매장은 1층 단층 매장으로 300평 규모다. 원천점이 위치한 지역은 수원에서 용인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와 접하고 있어 이동차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삼성전자로 진입하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상권으로는 지난해 2월 조성된 용인 흥덕지구와 더불어 광교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달에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50여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조재열 점장은 “1층 단층매장이지만 주변지역 전자전문점보다 큰 규모의 대형매장으로 꾸몄다”며 “고객의 편안하고 쾌적한 쇼핑공간 및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객의 구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천점은 다양한 가전제품 구비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안마의자·이온수 등 헬스케어 제품을 통해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주전자·프라이팬·조리구도세트 등 주방생활용품 코너를 별로 마련해 주부들의 소비심리를 유혹할 방침이다.
원천점은 오픈에 앞서 24만부의 전단지 홍보를 진행했으며 영통 등 핵심상권 내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DM도 발생했다. 또한 길거리 현수막, 이동차량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고객 관심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오픈 당일에만 1000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 지난 주말 사흘간 올린 매출액도 8억원을 넘어섰다.
이 매장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소형가전 등 인기상품 및 생활용품에 한해 최대 90%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또한 오픈 축하 문자만 보내도 닌텐도DS, 21단 자전거, 파카글라스를 지급하는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매 금액별로도 많은 사은품을 제공한다. 여기에 진열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방문 고객에는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조 점장은 “원천점은 삼성전자 진입로에 위치한 전략 점포로 친절 서비스를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매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최상의 상품과 고객만족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