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성과에 안주 말고 미래 대비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성과에 안주 말고 미래 대비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상반기 탁월한 경영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기업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은 지금부터”라며 임직원들에게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지난 3년간 전 임직원들이 스피드 경영을 몸소 실천하면서 강한 체질을 길러온 것이 지난 상반기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하지만 더 막강한 기업들과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기에 절대 자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수종 사업인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대비를 주문했다. 그는 “한발 앞선 투자와 기술력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선두로 나섰지만 이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만큼 양산 체제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역설했다. 또 회의와 근태 등 일하는 조직 문화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