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11일 취업을 앞둔 이공계 대학생들을 수원사업장으로 초청해 취업설명회인 ‘커리어 포럼’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2천여명의 학생에게 채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커리어 포럼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의 근무 환경을 미리 체험하고, 취업한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삼성전자의 경영전략과 인사제도, 히트상품 개발에 관한 뒷이야기도 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 마케팅 분야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리어 포럼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전의 기업설명회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4천400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절반가량을 삼성전자가 뽑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