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본격적인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내달 토요타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14일부터 전국 5개 딜러를 통해 출시 예정 4개 모델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 모델은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인 캠리,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캠리 하이브리드다. 캠리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같은 2.5리터급으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2.4모델이나 그랜저TG 2.7모델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캠리 하이브리드는 2400cc급 엔진이 탑재됐는데도 불구, 연비가 리터당 19.7km로 신형 YF쏘나타의 12.8km보다 7km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도심형 스타일리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AV4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프리우스도 포함된다.
이들 차량의 국내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토요타자동차의 이 같은 행보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중형차 시장과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