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국내 임베디드 SW 분야별 생산액
소프트웨어 적용이 정보통신 외의 다른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 소프트웨어(SW) 생산액이 전년보다 9.8% 증가한 33.6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특정 제품이나 솔루션에서 주어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로 탑재하는 임베디드 SW 생산은 10조2000억원으로 전년의 8조5000억원에 비해 20%나 증가했다.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된 임베디드 SW 생산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반면에 다른 분야에 적용된 임베디드 SW 생산액은 전년 대비 24.4% 늘었다.
패키지 SW 생산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인 3조3000억원에 그쳤다.
IT서비스 생산은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 발주 증가,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전년 대비 6.9% 성장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경부는 SW 융합이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모든 산업의 SW 적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조사를 더욱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 의료 등 서비스업과 SW 융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분류체계 및 조사방법을 정비하기로 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