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15일부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에너지절약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생활화하고 에너지 저소비 사회구조로 변화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에코마일리지란 가정과 기업·학교 등에서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한 대상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매달 지출하는 도시가스·전기·상수도 요금도 아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가정의 경우 6개월 평균 온실가스를 10%이상 감축 시 스마트 전기계량기·나무교환권·에너지진단 서비스·저탄소제품 구매시 할인혜택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
단체의 경우는 최근 2년간 기준사용량에 대비해 감축량을 기록한 우수 학교 등 60개소에 1000만원의 녹화조성비가 지원된다.
에코마일리지제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용사이트(ecomileage.seoul.go.kr)에 가입해 참여자 주소, 성명 등 기본 정보와 전기·도시가스·상수도의 에너지 사용량을 인식할 수 있는 수용가번호(수전번호, 고객번호)등을 입력하면 KEPCO(한국전력), 도시가스회사, 수도사업소에서 매월 에너지사용량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