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7주년]뉴IT,지역경제되살린다-오이솔루션

[창간27주년]뉴IT,지역경제되살린다-오이솔루션

 오이솔루션(공동대표 추안구·박용관 www.oesolution.com)은 광통신의 종합 솔루션 제공을 모토로 지난 2003년 한국과 미국의 기술이 결합돼 설립됐다. 세계 수준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통신용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창업 이후 자체 기술로 2.5G급 소형 폼 플러그(SFP) 광트랜시버 모듈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댁내광가입자망(FTTH)용 1.25G 이더넷 수동형 광네트워크(E-PON)용 모듈을 출시했다. 또 기존 광대역 수동형 광가입자망인 B-PON 방식보다 전송용량이 10배나 크고 전송거리는 2배나 긴 기가바이트 이더넷(GE)-PON 방식도 선보였다.

 지난 2006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산업용 온도인 영하40∼영상85℃의 범위를 갖는 저밀도 파장분할(CWDM) 소형 광트랜시버인 소형 폼 팩터 플러그(SFP)를 개발했으며 단파장 CWDM 양방향(BiDi) SFP 제품군과 광회선 단말(OLT·Optical Line Terminal) SFF 5 종류 등 다양한 제품도 잇따라 개발해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제품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현재 삼성전자·LG전자·후지쯔·지멘스·ECI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통신 부품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비디오 트랜시버 제품을 개발해 미국 광통신전시회(OFC)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현재 200여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0G급 SFP 등과 같은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공공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사진설명 : 오이솔루션이 국산화에 성공한 고화질(HD)급 비디오 트랜시버 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