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직 서울강동농협조합장이 국제비즈니스대상(IBA) 최고 영예상인 스티브 상에 국내 단위 농협 최초로 선정됐다. IBA 스티브 상은 전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사업 활동과 사회기여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IB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 조합장은 한국 농업 부문 혁신을 주도하고 도·농 상생 프로그램 교류활동과 환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농협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개발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강동농협이 지난 2007년부터 시행중인 도농 상생 프로그램은 전국 농촌 어린이를 대상으로 풍납 영어마을캠프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외국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를 통해 봉사하고 환원하라는 천명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뉴욕에서 열린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