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전문대학 내에 삼성중공업 홈네트워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삼성중공업반’이 개설 운영된다.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학장 이영찬)와 삼성중공업(대표 김징완)은 지난 10일 한국폴리텍VII대학 부산캠퍼스에서 IBS(지능형 빌딩 시스템) 및 홈네트워크 u솔루션 관련 인력양성 MOU를 교환, 내년부터 폴리텍대학 내에 별도의 ‘삼성중공업반’을 개설·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은 각각의 학과를 세분화한 소그룹제(교수 한 명당 12명 안팎의 학생 전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소그룹반 중 하나를 삼성중공업반으로 만드는 것.
이에따라 삼성중공업반은 삼성중공업의 홈네트워크 사업 모델과 IBS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교육대상 학생은 방학 기간 동안 삼성중공업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중공업과 폴리텍대학은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SSAT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찬 학장은 “삼성중공업반은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까지 연계한 홈네트워크와 IBS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기술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의 홈네트워크 모델을 교육시스템에 반영하고, IBS 쪽으로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한편, 교수연수, 교재개발, 장비 도입 등 교육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