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는 16일 아라온호의 BI를 공개하고, 향후 아라온호가 극지연구의 대표 쇄빙연구선으로 브랜딩화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라온호 BI는 ‘극지의 빛(The Light of Pole)’이라는 주제로, 아라온 영문표기 ‘ARAON’의 알파벳 ‘O’를 빛으로 형상화했다. 이를 통해 극지연구의 희망과 역동성, 대한민국 극지과학의 밝은 미래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은 “BI에는 아라온호를 통해 대한민국 극지과학 연구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며 “국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해 극지연구의 새로운 희망으로서 아라온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라온호는 지난달 13일 동해 해상시운전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중 극지연구소에 인도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남북극 탐사 및 연구, 보급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