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CEDIA 엑스포 2009’에서 미국 누비전 사를 통해 전시된 씨엠에스(대표 박정훈) LCD HD TV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시회에서는 씨엠에스 LCD HDTV 19인치에서 37인치까지 5개 모델을 출품했으며, 회사는 이 기간 전시장을 찾은 5000여명 예약 방문객으로부터 제품 디자인과 품질에서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 박정훈 대표는 “19· 32인치의 경우 스테인레스 실버와 핑크 컬러를 프레임에 각각 사용해 참가자의 눈길은 끌었으며, 특히 120Hz 풀HD 사양을 적용한 32·37인치는 현지 관람객에게서 ‘시청 만족도 최고의 제품’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씨엠에스와 누비전은 내년 대규모 공급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전시회 기간 두 회사는 올해 100만달러를 포함해 내년까지 500만달러 규모 이상의 제품을 공급한다는데 합의했다. 회사 측은 “두 회사는 이번 10월 말까지 30만 달러, 올해 말까지 100만달러 공급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규모를 400만달러 확대하기로 했다”며 “총 공급 규모는 500만달러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