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재 LED 조명등 전문기업인 대림이엔지(대표 박동홍)가 LED 조명기기를 국내·외 시장에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안산시 미래도시사업소가 연면적 4231㎡로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안산 음식물 자원화 공공처리시설 공장 전체에 LED 조명등 121개를 공급했다. 음식물 자원화 공공처리시설에 LED 조명기기가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급금액은 8000만원 수준이지만 이 업체는 향후 안산시가 추진하는 각종 LED 조명기기 신규 및 교체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대림이엔지는 또 최근 대구시 수성구청 뒤 시민공원에도 196개(1억원 상당)의 LED보안등을 설치했으며, 포항과 부산,포스코 등 지자체 및 업체에 LED조명등을 잇따라 공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스페인에도 LED 조명기기 5개 모델 20억원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 현재 선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동홍 사장은 “LED 조명에 관련된 20여 건의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고, 중기청 성능인증과 조달청 물품등록 등 우수한 제조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스페인 계약으로 유럽지역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사진:최근 안산시 미래도시사업소에 공급된 LED조명등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