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무역통상 관련인사 25명을 대상으로 ‘2009 중국 무역통상 관련인사 산업문화시찰’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은 우리 나라의 제1무역상대국이자 투자대상국이며, 금융위기 조기 돌파의 원동력 역시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대중 수출이라는 인식이 무역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중국은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중국 상무부, 각지역 상무청 및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대표들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중국 무역·투자 한국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22일 오전 한중 경제협력에 관한 무역협회의 특강을 듣고 각 지역별 중국기업과 거래 혹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기업 40개사와 오찬상담회를 가진다.
이후 시찰단은 지방으로 이동하여 지식경제부 등 유관기관 방문, 아모레퍼시픽, 동원 F&B등 한국기업들을 방문하여 교류활동을 실시하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히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중국 상무부와 길림성·광동성·섬서성 등 11개 지역 상무청 및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통상담당 국·과장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