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볼 일입니다’…화폐 속 위인들도 CMA 합창](https://img.etnews.com/photonews/0909/200909210093_21021541_342591239_l.jpg)
지급결제 서비스 이후 증권사 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가입 고객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증권이 ‘바이럴 마케팅’까지 도입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통상 기업이 흥미로운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 포털에 올리면 이에 흥미를 느낀 누리꾼들이 퍼다 나르면서 홍보가 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21일 삼성증권은 지난 10일 동안 ‘삼성CMA플러스로 돈 관리하자’는 내용의 동영상 ‘돈들의 합창’을 3만명 이상의 누리꾼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은 10원짜리와 100원짜리 동전으로 형상화한 세종대왕, 율곡 이이, 이순신 장군 등 화폐 속의 위인 4명이 ‘돈 관리해야 합니다. CMA플러스로 잘 살고 볼 일입니다’란 노래를 부르는 내용을 담았다. 모두 27명이 동전 8000개로 124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동영상을 완성했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마케팅 소재를 찾던 중 젊은 세대에 인기가 있는 바이럴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