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규모 대구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놓고 삼성SDS와 SK C&C·티맥스소프트 컨소시엄이 격돌한다.
21일 대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SDS와 SK C&C·티맥스소프트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오는 2011년 8월경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하기 위해 지난 6월 정보제공요청서(RFI)를 IT업계에 보낸 데 이어 지난달 본 사업을 발주하고 이날 입찰을 마감했다. 당초 RFI 과정에는 삼성SDS, 티맥스소프트, 한국IBM, LG CNS, SK C&C 등 5개사가 참여했으나 실제 입찰에는 세 회사만 앞 선에 나서는 형태로 응했다.
대구은행은 삼성SDS와 SK C&C·티맥스소프트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거쳐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미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서버로 다운사이징을 확정한 대구은행은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서버 기종과 프레임워크 등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주 프로젝트관리(PMO)사업자로 액센츄어를 선정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